
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뭐 다들 알다시피 sm의 넘쳐난다
그런데 이렇게 표지서부터 노골적으로 나와주시면(..) 지하철에서 책 읽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_-
자 , 이 책을 읽은 나의 감상을 "한줄로말해요 ~ " 로 해보자면
무라카미류 작정하고 썼다 - 랄까
엄청 계산적인게 눈에 보인다.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소설임에 비해
그가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로 계산하고 썼다는 것이 보인다.
실험적인 작품으로 읽히고 싶다는 계산까지 ..
그치만 기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그의 계산에 빠져서 소설을 읽으며 감탄하는 그 내내
기분나쁘지 않은 것뿐 아니라 오히려 기쁘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의 호흡을 조절하며 글을 쓰는 작가가 있다는 것이 .
죽은 자의 글.
그의 떠오르는 생각들과 기억나지 않는 살아있을 때의 자신.
선이 되어버린 동료.
선보다 더 가벼운 존재로 사라의 몸속에 들어가는 죽은자.
기억 뉴런들 속에서 읽을 수 있는 단편의 기억들 .
기분나쁘지 않을 정도의 sm .
중심에 서 있는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
그에 비해 한 없이 보잘것 없는 죽은 자신의 육체
글자가 아닌 것이 가득찬 페이지를 보는 희열.
이런 것들이 가득차서 기뻐진다.
읽을 때 왠지 중심의 그녀가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의 그녀와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겹쳐서 생각되었다 . 흠.
무라카미 류 소설의 그녀들이 조금 겹치는 경향이 있는 건 예전부터 그랬지만.
이건 뭐 서평도 아니고 <-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 by | 2005/12/28 19:39 | 나의즐거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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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나쁜;;; 작품이네요.;
책장이 술렁술렁 넘어가주면 좋으려만- 어느새 손은 다른 책에 가고 있습니다. ㅠㅡㅠ
환타지틱한 이야기 자체는 좋지만, 너무 어려워요. 책만 집었다하면 머릿속에선 이미 딴 생각으로 가득하고;;
하이디님의 리뷰만 보고는 전혀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오는군요.
넘 어렵눼. -_-
아이돌 스타를 양성하는 연예기획사에 관한 소설인가.... OTL
양동이:) 그냥 거부감가지지 말고 딴사람 일기 읽듯이 읽으면 금세 넘어가실거에요
오솔길:) sm을 모르시는척 해봤자(..) 오솔길님은 안먹히십니다 -_-...